고(高) 순도의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의료용 산소 발생기가 선보였다. 제이앤스테크(대표 유홍헌)는 신아전자(대표 이재덕)와 손 잡고 중공사막 방식을 적용한 의료용 산소발생기(모델명: SA-2500ㆍ사진)를 개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용으로 허가된 산소발생기기 가운데 중공사막 방식을 채택한 것은 업계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중공사막 방식’이란 환자가 공기를 흡입할 때 질소와 산소를 분리, 배출되도록 하는 것으로 청정 공기로 일컬어지는 산소 순도(32±2%)를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용 헤드셋을 이용하면 두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산소 토출구를 2개로 구성, 개인용 산소발생기는 한 사람만 쓸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깬 것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이 제품은 GD(Good Design)마크와 SD(Success Design) 인증을 받았다. 크기도 150㎜×360㎜×360㎜로 어떠한 공간에도 무리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산소가 15분 동안 발생한 후 5분 동안 작동을 멈추는 자동 모드 방식을 채택했다. 유 대표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미 유럽 CE 및 미국의 ETL 마크를 획득, 유럽과 미국 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02) 206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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