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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조정..700선 지지 시험(잠정)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조정을 받으며 700선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9.23포인트 오른 712.07에 개장, 상승세로 전환하는 듯 했으나 기관 매도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약세 전환, 0.99포인트(0.14%) 떨어진 701.85에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 급등과 야후 실적의 예상치 부합에 인터넷 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인터넷주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일부 종목이 약세반전한 것이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억원과 81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이 3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1.9% 상승한 것을 비롯, 금융과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종이.목재가 1.7% 하락한 것을 포함해 제약,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이 2.0% 상승했으며 하나로텔레콤도 통신서비스의 동반강세에 힘입어 5.4%급등했다. 또 CJ홈쇼핑과 하나투어, 다음 등도 강세에 동참했다. 그러나 휴맥스가 2.4% 하락한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 포스데이타, 네오위즈,CJ인터넷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메가스터디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2.6%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바이오디젤주는 고유가에 힘입어 오전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카프코를 제외하고 KCI가 4.5%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 반전,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인터파크는 G마켓의 나스닥 상장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6.1% 급등했고 서원아이앤비, 세중나모는 각각 경영권 매각과 여행업진출을 호재로 사흘, 이틀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메디오피아는 GM기획과 맥스MP3가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을 재료로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4개 종목을 포함 55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9천739만주, 거래대금은 2조3천91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상승흐름을 주도할 뚜렷한 테마주를 찾지 못한 채조정을 받았으나 700선 지지력을 확인한 만큼 추가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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