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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64MD램 감산
입력2001-07-18 00:00:00
수정
2001.07.18 00:00:00
美반도체공장 6개월간 가동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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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64메가 D램 감산에 돌입했다.
하이닉스는 18일 반도체 가격하락에 대처, 미국 오리건주 유진시의 반도체공장(HSMA) 가동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이 기간 중 유진공장에 1억5,000만달러(2,000억여원)를 투자, 현재 64메가 SD램 생산시설을 차세대 제품인 256메가 SD램 라인으로 전환하는 업그레이드 작업과 미세 가공기술을 현재 0.22㎛(미크론:100만분의1㎙)에서 0.16㎛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HSMA의 종업원 600명을 한시적으로 감축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유지할 방침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가동중단으로 하반기 7,200만개 정도의 64메가 제품 생산이 감소, 하이닉스의 전체 D램 웨이퍼 가공 생산물량의 16%, 64메가 제품의 50% 이상을 감산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섭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추가감산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추이를 봐가며 모든 생산시설의 가동을 검토할 것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감산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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