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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금리상한 모기지론' 첫선

금리 상승폭 제한 가능 인상땐 '고정금리' 효과


금리 인상폭을 제한해 변동금리 상품이면서도 금리인상기에 고정금리 대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모기지론이 은행권 최초로 개발됐다. 하나은행은 금리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는 ‘하나 금리상한 모기지론’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최초 대출을 받을 때 옵션행사금리를 0.5%포인트 또는 1.0%포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옵션행사금리가 1%포인트이면 실세금리가 1%포인트 이상 상승하더라도 대출금리 상승폭이 1%포인트로 제한돼 고정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3년과 5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년 보장기간을 설정하면 옵션행사금리 0.5%포인트에 대해 0.1%포인트가, 1%포인트에 대해 0.0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설정수수료로 각각 부과된다. 5년 보장기간일 경우 옵션행사금리 0.5%포인트에 대해 0.15%포인트가, 1%포인트에 대해 0.1%포인트가 가산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3년 보장기간 설정에 옵션행사금리를 0.5%포인트 선택하면 연간 이자부담이 10만원, 0.05%포인트 가산금리는 연간 5만원의 이자가 늘어난다.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만기일시대출은 3년부터 10년까지 ▦(부분)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대출은 3년부터 최장 3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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