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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ㆍ소재기업 1,000개 돌파
입력2003-11-28 00:00:00
수정
2003.11.28 00:00:00
임석훈 기자
총매출액 가운데 부품ㆍ소재의 매출이 50%가 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이 1,000개사를 넘었다. 그러나 국내 전문기업들의 매출은 지멘스ㆍ교세라 등 세계적인 기업에 크게 못미쳐 적극적인 부품ㆍ소재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부품ㆍ소재 전문기업은 지난 22일 현재 1,062개사로 작년말(484개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설법인을 제외한 1,046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63억4,700만원, 매출액중 수출비중은 40.6%로 집계됐다. 업종별 평균 매출액은 자동차부품(4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부품(442억원), 금속소재(295억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삼성SDIㆍ 삼성전기ㆍ두산중공업 등 국내3대부품ㆍ소재 전문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조원 수준에 그쳐 수십조원에 이르는 지멘스, 덴소ㆍ교세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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