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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重 워크아웃 가속전망
입력2000-05-22 00:00:00
수정
2000.05.22 00:00:00
임석훈 기자
기업분할 자본금 배정 비율 합의소액주주들이 분할기업의 자본금 배정비율에 합의함에 따라 대우중공업의 워크아웃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우중공업에 따르면 조선 및 기계부문으로의 회사 분할에 따른 자본금 배정 비율 최종안에 소액주주들이 찬성함에 따라 대우중공업은 조만간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 앞으로 워크아웃 수정 계획을 제출하는 한편 당초 계획대로 회사분할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본금 배정 비율 최종안에 따르면 소액주주들의 지분은 기존의 26.4%에서 39.42%로 높아진다. 이에따라 소액주주들은 조선부문에 대해 21.34%, 기계부문에 대해 18.08%의 지분을 갖게 된다.
한편 소액주주모임과 회사측은 회사발전을 위해 이미 제기한 민·형사상의 소송 및 이의 신청을 서로 취하키로 합의했다.
이처럼 소액주주들이 회사분할에 따른 자본금 배정 비율에 합의함에 따라 워크아웃의 신속한 진행과 함께 오는 8월로 예정된 대우중공업의 분할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5/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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