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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PCS망 이용 무인경비 서비스 개시
입력2000-01-04 00:00:00
수정
2000.01.04 00:00:00
이재권 기자
LG텔레콤(대표 남용·南鏞)은 무인 전자 경비시스템 전문업체인 ㈜시큐리티진돗개(대표 이종수·李鍾洙)와 손을 잡고 「019 전자방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발표했다.종전의 무인 경비시스템은 침입자가 유선이나 LAN으로 설치된 보안망을 절단하거나 경비원이 출동하는 사이에 물건을 털어버리면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비해 019 전자방범 서비스는 유선망이 끊어질 경우 즉시 019 PCS 무선망이 작동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침입자가 유선망을 끊고 침입할 경우 보안시스템에 설치된 센서가 PCS폰으로 연결돼 자동으로 상황 관제실에 이를 통보해 준다. 관제실은 PCS폰을 통해 음성으로 침입 여부를 확인, 비상출동 외에 원격제어 장치로 경보 사이렌과 함께 가스탄을 침입자에게 발사하게 된다.
LG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019 전자방범서비스의 보안시스템에는 LG텔레콤이 그동안 수거했던 중고 PCS폰을 내장했기 때문에 외화·자원 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을 다루는 금은방·약국·편의점·미장원·개인병원 등에서 수요가 예상된다』면서 『올 한해 전자 방범시스템을 통해 3만여대의 PCS폰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설치 비용은 32평 아파트의 경우 초기 설치비는 10만원 내외이며, 기본료는 월 6만원선이다.
이재권기자JA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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