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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 에어백 새 기준 적용
입력2000-05-07 00:00:00
수정
2000.05.07 00:00:00
미국은 어린이와 여성 등 체격이 작은 어른들이 자동차 에어백에 질식사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04년형부터 새로운 안전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로드니 슬레이터 미국 교통부 장관은 5일 자동차업계에 대해 1살, 3살, 6살, 체구가 작은 여성 및 보통 체구의 남성 등 모든 가족 구성원을 상대로 한 에어백 안전도시험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은 저속 충돌시의 에어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에어백 충돌시험 속도를 종전의 시속 48㎞에서 40㎞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 1990년 이래 에어백에 질식돼 사망한 어린이와 체격이 작은 성인은 모두 158명으로 대부분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저속 충돌 사고로 희생됐다.
/워싱턴=입력시간 2000/05/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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