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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 다시 부활하나

中증시반등에 올 들어 461억 자금유입 '이례적'<br>투자자 원성샀던 미래에셋 펀드로 쏠림 현상도<br>"작년 큰손실 경험…추가 유입여부는 지켜봐야"



중국펀드 다시 부활하나 中증시반등에 올 들어 461억 자금유입 '이례적'투자자 원성샀던 미래에셋 펀드로 쏠림 현상도"작년 큰손실 경험…추가 유입여부는 지켜봐야"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중국 펀드, 미워도 다시 한번(?)’ 최근 중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중국펀드가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수익률이 상승하자 중국 펀드로 서서히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투자자들의 원성으로 고전했던 미래에셋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이는 물론 중국 증시가 예상 밖의 반등을 통해 전세계 증시와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에셋 펀드가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을 끌어들이는 것은 증시 조정 국면에서 새로운 ‘강자’가 출현하지 못하자 “과거에 1등을 맛본 회사밖에 믿을 곳이 없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증시 체력이 워낙 취약한 탓에 중국 증시가 조금이라도 휘청거리면 자금이 다시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중국 펀드로 서서히 자금 유입=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주말까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42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같은 기간동안 중국 펀드에는 46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004억원이나 자금이 이탈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지적된다. 지난해는 중국 펀드에서 대규모로 자금이 이탈하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 시장 전체를 위축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펀드 시장이 크게 출렁거리기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에는 총 7,996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출 규모(3조4,184억원)의 25%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의 원성을 한 몸에 모았던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로 자금이 중점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개별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규모를 따져보면 미래에셋의 해외 펀드가 상위 1~6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전체 자금 유입 상위펀드 10개 가운데 8개는 미래에셋 펀드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자금유입 상위 1~6위 펀드가 중국 펀드이거나 중국 주식이 편입된 아시아 이머징마켓 펀드다. 최근에 설정된 미래에셋 중국 본토 펀드 설정액이 4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래에셋 중국펀드’가 최근 해외펀드 시장을 주도하는 셈이다. ◇추가적인 자금 유입 여부는 지켜봐야=이처럼 중국 펀드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중국 증시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며 세계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3일 2,320.79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주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중국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희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상승세로 차익매물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중국 정부가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때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다소 주춤해 졌다고는 하지만 글로벌 증시 및 1월 경제지표 약세를 감안하면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책 수혜주 중심의 종목별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펀드, 특히 미래에셋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무시할 수 없다. 해외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사실상 지난해부터 중단된 데다 주식시장의 펀더멘탈이 취약한 탓에 중국 증시의 디커플링이 조금만 약해져도 언제든지 자금 유입은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펀드로 엄청난 손실을 본 터라 최근의 자금 유입을 대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당분간 해외 주식형 펀드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중국펀드 다시 부활하나 ▶ 단비 내리니 가뭄 관련주 '미끌' ▶ 실적성장주 상승 탄력세 "눈에 띄네" ▶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증시에 긍정적" ▶ [주목! 이 종목] 불황에 강한 실적개선株 '러브콜' ▶ [해외증시 포커스] 中 경기부양 기대 업고 브릭스 '휘파람' ▶ [채권시장 풍향계] 단기금리 스프레드 축소 염두를 ▶ [전문가 추천주] 글로비스(086280) ▶ [주간 증시전망] "박스권… 종목별 수익게임 지속" ▶▶▶ 인기기사 ◀◀◀ ▶ 부동산 투자, 올해 '돈맛' 좀 보려면… ▶ 월급 220만원에 30세 미혼남 재테크 이렇게… ▶ 쏘나타·아반떼등 최대 500만원 '파격할인' ▶ 눈높이 낮춘 수입차들 "날좀 보소" ▶ 호가 상승 강남 재건축 사야하나 ▶ 초저금리시대 재테크 어떻게… ▶ 중국펀드 다시 부활하나 ▶ 일본서 돈 빌리는 IMF ▶ '사실상 백수' 400만시대 해법은… ▶ '풀터치스크린폰' 시대 열린다 ▶ 올해 개통 고속도로 따라 내집 마련 해볼까? ▶ 평소 즐겨먹던 '옥수수' 가격 왜 내렸나 ▶ 옷 사러간 황모씨, 수입차 시승한다기에 올라탔는데… ▶ 영국서 13살 소년과 15살 소녀간 임신 '충격' ▶▶▶ 연예·스포츠 인기기사 ◀◀◀ ▶ 탤런트 이민영 비방 악플러 '벌금형' ▶ '무한도전 공주 구하기' 패러디 게임 인기 ▶ 미셸 위 "생애 첫 LPGA 우승 보인다" ▶ 박지성, 이번엔 FA컵 골 기대 ▶ 배우 김정화, '엄친딸'로 안방극장 컴백 ▶ 류시원, 김은숙-신우철 차기작 주연 및 공동제작 확정 ▶ '최고 기대작' 카인과 아벨 제작발표회 ▶ '아이비 연인' 김태성… 저작물사기죄 피소 ▶ 솔비, '세기의 연인'으로 변신 ▶ 이수근, 싱글 '갈 때까지 가보자'로 가수 데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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