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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담배社, 이색마케팅 활발

영업현장에 PDA 동원 방판·금연운동등 다채외국계 담배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알타디스, BAT, 필립모리스, JTI 등 외국계 담배 업체들은 영업 현장에 PDA를 동원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비자들과 밀착하거나 금연 운동 캠페인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OS스페셜'을 판매하는 알타디스코리아는 최근 서울지역의 모든 영업 사원들에게 PDA(개인 정보단말기)를 지급, 실시간으로 판매 정보를 관리하는 등 유통시장 접근능력을 강화시켰다. 알타디스측은 "영업사원들이 담배의 주문과 배송 등 판매 정보를 본사 메인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본사와 지점들이 신속하게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소매업자와도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던힐'로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BAT코리아는 고객만족센터를 마련하고 전화 판매, 방문 판매 기법을 담배 영업에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23일부터 운영되는 고객만족센터는 수신자요금부담 전화인 '080-787-1000'으로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BAT에 직접 문의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도 전화 및 방문판매는 전국 5만5,000여개의 소매점에 재고가 떨어지면 수시로 제품을 공급하도록 해 소매업체와의 긴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JTI와 필립모리스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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