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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강사, 전국 매장 돌며 고가 라켓 절도
입력2005-12-17 13:16:25
수정
2005.12.17 13:16:25
1년간 19회 걸쳐 1억3천여만원 어치 훔쳐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7일 전국의 테니스 매장을 돌며 고가의 테니스 라켓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테니스 강사 곽모(30)씨를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7월 중순 한밤중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A 스포츠용품매장 철제 셔터를 부수고 들어가 700만원 상당의 테니스 라켓들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19회에 걸쳐 총 1억3천여만원 어치의 고가 라켓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곽씨가 전국을 무대로 소속 스포츠센터를 옮기며 테니스 강사를 하면서빚 갚을 돈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며 공범과 여죄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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