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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관측용 인공위성 추진시스템 첫 개발
입력2003-09-17 00:00:00
수정
2003.09.17 00:00:00
임석훈 기자
지상관측용 인공위성 추진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6억원을 투입, 4년간의 연구개발끝에 다목적 실용위성 2호의 위성 추진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위성 추진시스템은 우주에서 지구상의 관측대상 촬영을 위해 위성의 위치를 제어하고 지상으로부터의 궤도수정 명령을 수행하는 인공위성의 핵심장치로 연료탱크ㆍ배관ㆍ밸브와 추력기(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3m 크기다.
이번에 우리가 개발한 것은 연료탱크와 추력기 등 추진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이는 세계에서 8번째로 국산화한 것이다. 이로써 앞으로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 등의 독자개발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세계 우주분야 부품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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