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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인공습지 문연다
입력2002-05-13 00:00:00
수정
2002.05.13 00:00:00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하천유입 오염원 재연정화국내 최대 인공습지로 생태체험장인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이 14일 문을 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총면적 31만평에 습지면적이 24만7,000평인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조성공사를 완료, 14일 오후 개장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과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이 공원은 상류에 위치한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 등 3개 하천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을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 자연적으로 정화해 시화호에 방류하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이 공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하루 7만2,000㎥의 하천수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에 맞게 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야생생물의 서식지로 자리잡아 공원내부에 설치된 습지내부 관찰로, 생태체험 학습시설 등은 일반인들에게 환경교육장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공원은 정부가 96년 5월 시화호 수질개선 종합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조성한 것으로 그해 10월 기본ㆍ실시설계를 시작으로 97년 9월에 착공됐으며 4년9개월간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됐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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