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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5%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완성車4社 노조 오늘 성명… 使와 대립예고

국내 완성차 4개사의 노조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사회공헌기금 5% 조성 방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대차ㆍ기아차ㆍ쌍용차ㆍ대우차(GM대우차+대우부평공장)노조는 이 자리에서 사회공헌기금을 사측과 협의아래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노사 공동 프로젝트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어서 노사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올해 임금 10.5%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자동차업계 노조가 당기순익의 일정부분을 떼어내 노-노 갈등 없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규직의 임금인상과 순익의 5%를 비정규직 처우개선용으로 사용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완성차 노조 위원장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공헌기금 조성의 필요성이외에도 현재 노사간 핵심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비정규직문제 ▦노조의 경영참여 부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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