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장중 한때 1,280선 돌파(10:00)

증시가 강세를 지속, 사상 최초로 장중 한때 지수 1,280선을 넘어섰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5.35포인트(0.42%) 오른 1,274.7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미국 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등 해외발 훈풍에 힘입어 8.01포인트 오른 1,277.36으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281.1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데다 외국인도 `팔자'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다소 좁혀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억원, 38억원을 순매도중인 가운데 기관은 17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8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 운수창고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63만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이 둔화돼 0.16% 오른 62만5천원에거래되고 있다.

또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 SK텔레콤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1.08% 오르며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우리금융과 KT는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증권주는 코스피 지수의 최고치 행진과 영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이 1%대 상승하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경신한 가운데 한양증권(8.96%), 하나증권(7.26%) 등이 초강세다.

이 시각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50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1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