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스코 대주주들 유 회장 연임 부정적

기업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유상부 포스코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지분의 61%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이 유 회장의 연임을 원하는 분위기여서 오는 3월14일 열리는 주총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최고경영진 선임을 놓고 국내주주와 외국인주주간 표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종창 기업은행장은 19일 “유 회장이 형사상 소추된 상태여서 추후 재판결과에 따라 경영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배구조의 안정성이라는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주주 입장에서 연임에 찬성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지분 0.84%를 보유한 대한투신운용도 반대 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영화된 공기업의 회장제 폐지를 주장해온 새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기업은행(지분율 2.6%)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18.47%)과 외국인 주주들(〃61.46%)의 입김에 따라 유 회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