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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연장… 인근 아파트 인기
입력2003-10-26 00:00:00
수정
2003.10.26 00:00:00
문병도 기자
지난 9월 3일 선릉~수서간 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분당에서 서울 강남ㆍ잠실로의 접근이 편리해짐에 따라 인근 아파트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주변 신규 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업체들의 신규 공급도 줄을 잇고 있다.
◇연장구간 및 분당선 인근 수혜=분당선 연장 구간인 수서~선릉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는 교통여건이 개선돼 수혜가 예상된다. 이 구간엔 한티ㆍ도곡ㆍ구룡ㆍ개포동ㆍ대모산입구역이 들어섰다.
그 동안 역삼동 진달래 아파트를 비롯 개포 주공, 경남 ㆍ우성ㆍ현대아파트 등은 3호선 대치ㆍ학여울역 등과 양재천 사이 사각지대에 있어 교통이 불편했다. 하지만 한티ㆍ구룡역이 신설되면서 지하철을 걸어서 10분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서동 신동아 아파트는 10분 거리에 있는 3호선 수서역이 분당선과 연결돼 환승역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서울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분당지역 분당선 주변 아파트 오름세를 타고 있다. 분당 야탑동 장미현대 48형은 최근 한달 사이에 4,500만원 올라 6억3,0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매동 청구 38평과 정자지구 상록우성 58평은 각각 4,500~5,500만원이 상승, 5억7,000만원과 7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규 분양 잇따라=아파트 신규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신동아건설, 진흥기업, 낙원건설 등이 올 들어 공급한 아파트와 주상복합 분양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난 24일 분당 정자역 인근에 분양한 `더샵 스타파크` 주상복합에는 새벽부터 몰려온 청약자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는 등 성황을 이뤘다.
분당선 인근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자 분양 예정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11월 초로 예정된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서 한티역과 선릉역을 보도로 이용할 수 아파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오는 12월 한티역 인근에서 아파트를 분양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 경원대역 인근에 `경원대역 스윗닷홈`을 분양한다.
쌍용건설 분양팀 관계자는 “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강남의 대체 주거지로 분당선 인근 아파트가 선호되고 있다”며 “경원대 스윗닷홈은 신설 분당선 주변 명문학군과 학원을 이용할 있어 하루 수천명 씩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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