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체조 성공적인 세대교체 대타출전 김대은 평행봉 우승… 金2·銅3개로 기대이상 수확 관련기사 남·북축구 "아~ 너무 일찍 만났네" "金빛 굿샷 기대하라" 싹쓸이 기대 '경보 희망' 김현섭 빗속 은빛 레이스 男체조 성공적인 세대교체 [오늘의 아시아드] 8일(한국시간·주요경기) [도하 기록실] 6~7일·주요경기 한국체조가 간판스타의 부상에도 성공적인 세대 교체로 목표 이상의 수확을 거뒀다. 평행봉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양태영(26ㆍ포스코건설)이 지난 2일 남자 단체전 철봉 연기 도중 왼무릎을 다치면서 86년 서울대회 이후 6회 연속 금메달 행진이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뜻밖의 수확이 이어졌다. 막내 김수면(20)이 안마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 분위기를 살렸고 양태영의 '대타'로 평행봉에 출전한 아테네올림픽 개인종합 은메달리스트 김대은(22ㆍ이상 한국체대)이 7일 천금 같은 기회를 살리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김수면과 김대은 모두 국제대회 첫 금메달이다. 특히 신구 세대들이 함께 중국의 독주를 견제하고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남자 단체전과 김수면, 김지훈(22ㆍ한국체대)이 각각 마루운동과 철봉에서 동메달을 보태 전체 성적은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가 됐다. 김대은은 올해초 힘줄이 끊어지고 발 뒤꿈치에도 이상이 생기는 등 부상을 딛고 따낸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확이다. 또 김수면은 포철서초-포철중-포철고를 거치며 전국대회를 석권한 차세대 주자로 6종목에 걸쳐 고른 기량을 갖췄고 철봉 김지훈은 비록 동메달이었지만 기량은 세계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2/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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