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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시장 로터리 일대 대규모 지하상가 만든다
입력2004-05-03 16:34:43
수정
2004.05.03 16:34:43
서울 영등포시장 로터리 일대에 대규모 지하상가가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영등포 일대의 도시기능 확대를 위해 영등포역 상권과 영등포시장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오는 2007년까지 두 곳의 지하상가를 관통하는 지하공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철 영등포역~영등포시장사거리~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구간에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상권으로 폭 18.3∼58.3㎙, 길이 462㎙, 면적 2,966평 규모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된다. 구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연 데 이어 8월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1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영등포동 2가ㆍ5가ㆍ7가 일대의 도심형 뉴타운 개발, 신실동 뉴타운 우선사업지구 지정, 경방부지의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 방림방적부지 개발, 조광ㆍ영일시장 이전부지 개발 등 다양한 상권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며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침체된 지역상권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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