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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편입학 급감…지방대 공동화현상 완화

대학 편입학 급감…지방대 공동화현상 완화지난해 2학기부터 대학 3학년에 한해서만 편입학이 허용되고 대학의 여석(餘席)산출기준에서 휴학생이 제외됨에 따라 올 1학기중 대학 편입학 인원이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1학기 전국대학 편입학 인원은 작년 1학기의 4만264명의 절반수준인 2만7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부 3학년생에게 허용하고 있는 일반 편입은 1만5,701명으로 지난해 보다 1만9,708명이 줄었으며, 학사 편입은 32명이 증가한 3,487명 군위탁생·재외국민·외국인 편입이 1,587명이었다. 일반 편입생은 전문대학 출신이 1만1,723명(74.7%), 일반대학 출신 3,065명(19.5%), 산업대 출신 등 913명(5.8%)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전문대학 출신 중심으로 편입학 선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도권 대학이 6,166명, 지방대학이 9,535명을 선발해 지방대학의 편입생 선발비중이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감소폭도 수도권대학은 60.7%, 지방대학은 51.7%로 지방대가 적어 지방대의 공동화(空洞化)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7: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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