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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도시정비사업 대폭 확대
입력2001-03-08 00:00:00
수정
2001.03.08 00:00:00
서울 신림등 7개지구서 9,800가구 건립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주거환경개선ㆍ재개발ㆍ재건축등 도시정비 사업을 크게 확대, 서울 관악구 신림지구, 경기도 부천시 오정지구등 전국 7개지구에서 9,80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주공이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건립할 아파트는 ▦주거환경개선사업 3,836가구 ▦재개발사업 3,300가구 ▦재건축 2,700여가구등이다. 또 주택유형별로는 공공분양 7,702가구, 공공임대 2,134가구등이다.
주공은 이들 아파트를 오는 2,002년 5월 서울 신림1지구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이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해온 물량은 ▦98년 2,534가구 ▦99년 4,756가구 ▦2,000년 5,016가구등으로 매년 전체공급량의 10%미만이었으나 올해는 25%로 예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나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그만큼 넓어지게 됐다.
◇서울 신림1지구=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지구로 공공분양 2,800가구, 공공임대 500가구등 24~44평형 3,300가구가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세권으로 난곡초등교ㆍ광신중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북쪽을 제외한 3면이 관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분양시기는 오는 2002년 5월.
◇부천 오정지구=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226일대로 공공분양 1,020가구, 공공임대 595가구등 총 1,615가구가 건립된다. 이 단지는 25~47평형등 중소형ㆍ대형이 고루 건립되는게 특징. 오정지구는 부천시와 서울시 경계지점에 위치해있고 관공서ㆍ백화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아파트 분양시기는 2003년 9월.
◇대전 신흥2지구=경부선 대전역에서 남측으로 2㎞ 거리에 위치해있다. 부지면적은 1만3,969평으로 총 721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오는 2003년 개통예정인 대전 지하철 1호선 신흥역이 인접해있고 대전대학교ㆍ공설운동장 등 각종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대구 이천2-5지구=23평형 220가구, 32평형 180가구등 공공분양 400가구가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대구시청과 가깝고 주변이 택지개발사업으로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어 향후 주거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기는 2003년 6월.
◇부산 개금지구=동서대학교ㆍ백병원등 지구 인근에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도심접근성도 양호한게 장점이다. 전량 공공분양 물량으로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250가구, 32평형 550가구다.
◇대구 봉산지구=23평형 40가구, 29평형 80가구, 32평형 180가구 등 300가구가 오는 2003년 8월께 분양된다. 부지면적은 3,779평으로 작지만 대구시청이 가깝고 지구 인근에 각종 편익시설이 고루 갖춰져 생활에 불편이 없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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