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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공모 마감

한나라당이 3일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다. 빅3로 불리는 서울시장ㆍ경기지사ㆍ인천시장 등 전체 광역후보로는 대체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시장에는 맹형규 전 의원, 홍준표ㆍ박계동ㆍ박진 의원 및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 등이 신청했다. 경기지사에는 김문수ㆍ김영선ㆍ이규택ㆍ전재희 의원과 이범관 전 서울지검장이, 인천에는 안상수 시장과 이원복 전 의원이 나섰다. 부산시장에는 허남식 시장과 권철현 의원이 접수했고 대구시장에는 서상기 의원과 신주식 전 CJ그룹 부사장, 김범일 전 대구 정무부시장이 신청했다. 대전시장에는 박성효 정무부시장 등 2명, 울산시장에는 박맹우 시장 등 2명이 신청했다. 광주시장은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돼 후보자를 공모하지 않았지만 이정현 부대변인 등 당내 인사들도 거론된다. 이밖에 ▦경북지사 김광원 의원 등 4명 ▦경남지사 김태호 지사 등 2명 ▦전북지사 문용주 군장대 교수 등 2명 ▦전남지사 박재순 전남체육회 부회장 ▦충북지사 정우택 전 의원 등 3명 ▦충남지사 박태권 전 지사 등 3명 ▦강원지사 김진선 지사 등 3명 ▦제주지사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 2명이 신청했다. 한나라당은 4일부터 본격 심사에 들어가 기초단체장 및 광역ㆍ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9일 이전에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또 광역단체장 공천과 관련, 판세나 전략에 따라 확정시기를 조절하되 서울시장 후보 선정은 최대한 미루기로 했다. 공천심사위 간사인 김태환 사무부총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지만 추가모집을 할 수도 있어 최종 신청 명단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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