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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토요일ㆍ오후 4∼5시 구입 최다

판매가 1천원 인하후 판매실적 감소

로또복권을 토요일과 오후 4∼5시에 구입하면 1등에 당첨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로또복권 홍보회사인 미래사회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2월에 발매된 제1회차부터 판매가 2천원 시대를 마감한 지난주의 제87회차까지 로또복권 1등당첨자는 334명이었고 이들중 토요일에 복권을 구입한 사람이 132명(40%)으로 가장많았다. 그 다음으로 1등 당첨자들이 복권을 많이 구입한 요일은 금요일(54명), 수요일(46명), 목요일(40명), 화요일(28명), 월요일(26명), 일요일(8명) 등이었다. 1등 당첨자들의 복권 구입시간은 오후 4∼5시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7∼8시(38명), 오후 8시∼새벽 12시(36명), 오후 2∼3시(32명) 등의 순이었다. 1등 당첨자들의 복권 구입지역은 서울(99명)과 경기도(65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로또복권의 게임당 가격이 1천원으로 인하된 이번주 제88회차(추첨일 7일)의 첫 이틀간(8.1∼2) 판매액은 46억4천만원으로 지난달 매회차 첫 이틀간 평균 판매실적보다 1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로또복권이 금요일과 토요일에 60% 이상 팔리고 이번주와다음주가 휴가 절정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인하로 판매가 줄었다고 판단하기에는이르다"며 "이달 한달간의 실적으로 봐야 정확한 추세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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