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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분쟁 상반기 13% 늘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상반기중 301건의 상사분쟁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으며 분쟁금액도 1억4,540만달러로 10%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계약내용별로는 매매계약이 173건으로 57%에 달했으며 신청금액으로는 건설계약이 7,644만달러로 전체의 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대금결제가 149건으로 전체사건의 절반에 가까웠으며 계약조건 해석에 관한 분쟁도 49건으로 집계됐다. 국제분쟁은 149건(64%)으로 미국(24건), 중국(14건), 인도(9건), 파키스탄(7건), 일본(7건) 등이 분쟁다발 국가로 나타났다. 김종희 상사중재원 원장은 "상사중재는 재판에 비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어 매년 중재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계약체결시 반드시 중재를 통해 분쟁을 해결한다는 조항을 넣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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