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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남북 항공운송협정' 체결 추진

건설교통부가 남북 정상회담의 백두산 직항로 개통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남북 항공운송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16일 건교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건교부는 백두산 직항로 개설 및 항공운송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조율이 끝나는 대로 북측과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북은 지난 1997년 10월 비행정보구역 통과와 항공기 관제 이양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1998년 2월 북한 비행정보구역 운항 및 상호 관제를 개시했다. 이후 2000년 6월 서해, 2002년 7월 동해 단축 임시 항공로를 개설, 현재 국적기들이 주 200여회 북한 영공을 통과해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남북 항공운송협정이 체결되면 운항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북한 정기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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