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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수출주 환율 급등에 '두둥실'

영원무역·휴맥스·텔레칩스등 동반 상승세


환율 급등에 소형 수출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영원무역의 주가는 전일 대비 6.67% 오른 8,800원을 기록하며 4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실적이 환율 급등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환율이 다시 전 고점을 경신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수출주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 4ㆍ4분기 환율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던 휴맥스가 8.71% 상승한 1만1,600원을 기록했다. 그 외 텔레칩스, 고덴시 등 또 다른 수출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 수출주는 시장 지수와 관련이 있는데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화 약세 수혜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 수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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