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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종합 반도체업체로

자체기술로 LCD패널 구동칩 개발<br>반도체부문 대표 박용인씨

동부하이텍이 자체 기술로 액정표시장치(LCD)용 구동칩(DDI)을 개발, 기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문회사에서 종합반도체 회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동부하이텍은 이에 맞춰 반도체 부문 대표에 박용인(사진) 부사장을 선임하는 체제개편을 단행했다. 15일 동부하이텍은 LCD 패널을 구동하는 집적회로(IC)를 개발해, LG디스플레이(LGD)에 공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부하이텍은 단순 위탁생산에서 벗어나 시스템반도체 기획에서부터 설계·생산·마케팅까지 커버하는 종합반도체회사로 변신하게 됐다. 동부하이텍이 공급한 칩은 TV·노트북 등에 쓰이는 LCD 패널의 색상을 조정하는 소스드라이버 칩 2종류다. 동부하이텍은 보통 3년 이상 걸리는 DDI 설계와 테스트 기간을 1년 4개월만에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이번 DDI 외에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제품 10여종을 추가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LGD에 공급한 제품들은 경쟁사 제품보다 크기를 약 30% 정도 줄인 최소형 제품이다. 이에 따라 같은 웨이퍼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를 늘려,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아날로그반도체 전문가인 박용인 부사장이 반도체 부문 새 대표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LG반도체와 텍사스인스투르먼트 등을 거친 박 신임대표는 20년 이상 아날로그 및 시스템 집적회로(IC) 분야에서 설계 및 공정개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해 동부하이텍에 합류해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창설, 자사 첫 번째 시스템반도체 자체 개발 제품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개발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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