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0일 “이집트 ‘ERC(Egyptian Refining Company) 정유 프로젝트’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8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RC 정유 프로젝트는 이집트 국영석유공사(EGPC)와 아랍정유회사(ARC)가 합작으로 카이로 인근에 휘발유, 디젤 등 고도 정유제품을 연간 500만톤 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규모는 37억 달러에 달한다.
수출입은행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이집트에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GS건설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주(22억 달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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