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의보감] 아토피와 체질침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체계 교란으로, 외부 자극원에 대해 인체가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고 과민반응으로 생기는 면역 질환이다. 양방은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ㆍ소염제 등의 방법으로, 한방에서는 한약제로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해오던 것이 지금까지 아토피 치료의 대강이었다. 여기에 면역체계 교란상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체질침의 등장은 아토피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침법이 근골격 계통의 통증질환에 치우친 반면, 체질침은 내과질환ㆍ기능성질환ㆍ자율신경계와 면역질환에 탁월한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체질침은 팔꿈치와 무릎관절 이하에 분포되어 있는 경혈만 자극한다. 경혈의 선택은 철저히 환자의 진맥을 통해 진단되며 숙련된 체질전문 한의사의 정확한 진맥에 따라 선택된 경혈의 조합으로 침의 방향과 순서의 원칙을 지켜 치료할 때 비로소 제대로 효과를 보게 된다. 대한한의학회지에 발표된 임상논문에서도 기존의 치료법을 이용한 아토피 환자군과 체질침을 병행한 아토피 환자군의 치료결과에 대한 비교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3개월간 체질침을 병행한 아토피 치료집단은 기존의 치료법에 의한 치료집단보다 피부의 염증반응ㆍ각질ㆍ태선화 등의 증상이 월등하게 개선되는 결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다만 체질침은 진맥 수련에만 5년 이상이 소요되며 전수자와 함께 만 명 이상의 진맥을 잡아봐야 할 정도로 매우 어렵다. 그러나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정복을 위해 빠른 시간에 인체변화를 꾀할 수 있는 체질침의 병행은 생략해서는 안될 중요한 치료법이다.www. chungnoi.co.kr <류재규ㆍ청뇌한방병원장ㆍ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회원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