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기공식

김포공항~반포 2007년 완공2007년 완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가 막이 올랐다.

서울시는 3일 양천구 안양천 둔치에서 고건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9호선 기공식을 가졌다.

3조5,700억원이 투입되는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여의도∼반포∼잠실∼방이동간 총 38㎞ 구간으로, 우선 2007년까지 김포공항∼여의도∼반포간 1단계 구간이 건설된다.

시는 이에 따라 1단계 14개 공구 가운데 이미 공사계약이 끝난 마곡∼가양∼등촌∼양평∼당산간 6개 공구와 여의도 윤중교∼노량진 구간 등 7개 공구를 대상으로 우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1단계의 개통시기는 김포공항∼노량진간은 2007년 9월께, 노량진∼반포 구간은 같은해 말로 예정돼 있으며 반포∼방이동간 2단계 구간은 추후 공사 시기가 결정된다.

한편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9호선은 완행과 급행 혼용으로 운영되고 기차나 버스처럼 가로형 좌석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