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식업계 "돈되는건 다한다"
입력2001-04-19 00:00:00
수정
2001.04.19 00:00:00
판매만 다변화 한창
'패밀리레스토랑이 편의점에 납품하고 피자 체인점에서 와인까지 판매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은 최근 신규 사업 진출에 나서면서 취급 품목을 확대하거나 판매 채널을 다변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인 코코스는 지난달 중순부터 업계 처음으로 편의점 LG25에 즉석 냉동식품을 공급ㆍ판매하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냉동식품은 치킨 샐러드와 그린 샐러드, 스파게티, 라지니아 등 모두 4가지이며 가격을 1,700~2,200원대로 낮춰 소비자들을 끌고 있다.
피자헛은 최근 강남점에서 맥주를 판매한데 이어 이 달 말부터 와인까지 새로 판매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피자 체인점에서 와인을 취급하는 것은 처음인데 와인과 어울리는 피자를 추천해 주는 등 고객 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또 마르쉐를 운영하는 덕우산업은 소형 테이크 아웃전문점인 '카페 아모제'를 새로 개설하고 치킨 케밥, 라지니아 등을 5,000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도 앞으로 케이터링 사업을 확대, 백화점 등에 입점하고 테이크 아웃방식의 외식 사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소스와 드레싱류 등 식자재 판매사업도 외식업체들이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스파게띠아는 토마토와 감베로니ㆍ볼로네제 등 3가지 종류의 소스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 자체 매장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올해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스파게티 전문점 삐에뜨로는 '옥시파스타'라는 브랜드로 드레싱류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외식업체들이 매출 증대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해 이 같은 특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외식산업 팽창을 타고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범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