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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시관련 이동자금 2천155조원

지난해 유가증권 중앙 예탁 결제기관인 증권예탁원을 통해 움직인 증시 관련 자금은 2천155조8천310억원으로 전년보다 56.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예탁원은 22일 증시 관련 자금의 이동 규모가 2001년 666조원, 2002년 893조원, 2003년 1천380조원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4월부터 펀드 자산에 대해서도 예탁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 이동 자금급증의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됐다. 시장별 이동 자금은 간접투자시장이 1천40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거래소시장(168조원), 코스닥시장(7조원), 환매채시장(6천929억원), 장외전자거래시장(2천193억원), 제3시장(86억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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