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은 여름방학을 앞두고‘역사와의 즐거운 만남-테마 한국사’를 출시했다. 구석기 시대부터‘국민의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의 대표적인 사건, 인물, 생활, 문화 등을 책 속에 담아냈다. 아이들이 역사 공부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해 사고력, 문제 해결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총 40개의 테마로 이뤄져 있는 테마한국사는 단순히 시간 순서대로 역사를 나열하는 방식과는 달리 아이들이 각 테마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받고, 이를 토대로 역사 전반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도록 구성돼 있다.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다툼, 승리한 전쟁,‘민주주의여 만세’등 정치사, 생활사, 공간사가 책 속에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테마한국사는 초등학교 전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사회과 학습 내용과 방법을 대폭 반영하고 있다. 또한‘역사속으로’,‘이러쿵저러쿵’,‘역사속 Q&A’ 같은 코너를 통해 아이들은 가상 체험을 하며 당시 상황을 판단하고, 그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현장답사ㆍ역사일기ㆍ역사신문 등 책 속의 다양한 정보는 수행평가 과제를 풀 때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제7차 교육과정의 주된 목표인 자기 주도적 학습의 효과적인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교재 개발을 위해 4년간 250여명의 전문가를 동원, 27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 사회교과의 경향을 반영하여 기존의 역사책과는 달리 전체의 30% 정도인 12권에서 근현대사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역사 전문가뿐 아니라 거북선 복원전문가를 비롯, 전쟁ㆍ복식ㆍ고고학 분야의 고증위원과 100여명의 작가, 화가 편집자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직접 기획, 답사하고 사료를 연구해 만들었다. 본책 40권, 수행평가 길라잡이 1권, 한눈에 보는 한국사 사전 1권 등 총 42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4만5,000원. 문의 1588-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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