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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상승… 436.08(10:03)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430선 중반까지 올라섰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91포인트 오른 434.68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늘려 오전 10시3분 현재 4.31포인트 상승한 436.08을 기록중이다. 7일 연속 거래대금 규모가 1조원을 웃돌면서 코스닥시장의 상승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는 평가속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등 반등 추세를 확신할만한 분위기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외국인은 이날 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장세를 주도하고 있고,기관도 1억원의 순매수로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최근 큰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들은 이날도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소극적인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 등 54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242개다. 업종별 지수는 기타제조, 비금속, 섬유의류 등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특히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의 급등으로 종이목재 업종이 4%에 육박하는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담배, 제약, 유통 업종도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다. 동서가 5% 이상 오르면서 나흘만에 급반등하고 있으며, CJ홈쇼핑, 파라다이스등은 1% 이상 오름세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GS홈쇼핑 등도 강보합세다. 개별종목 중에는 렉스진바이오가 미국 투자법인의 상장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조아제약도 자체 개발중인 EPO의 뇌출혈 치료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최근 동반 급등세를 보였던 A&D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5일 평균거래량이 20일 평균거래량을 넘어서면서 지수 450선 이상 수준의 거래가 분출되고 있다"며 "아울러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면서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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