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팬들 다 모여라

비디오·DVD출시기념 16개국 참여 인터넷게임전세계 해리포터 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인터넷 게임 대회가 열린다.

워너 홈비디오 코리아(대표 이현렬)는 14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비디오와 DVD를 동시에 출시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 16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인터넷 게임 프로모션을 8일 전세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비디오와 DVD 출시 기념행사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서 전세계 동시에 진행되는 최초의 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부엉이 프로모션(OWL PROWL)'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게임 프로모션에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일본과 한국이 속해 있는데, 한국의 경우는 인터넷 강국이라는 잇점 때문에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8세에서 14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게임의 진행방식은 참여국에서 지정한 대표 사이트를 통해 열린다.

우선 ▦게임 URL인 www.owlsightings.com에 접속하고 로그인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로그인 방법은 DVD프라임, Sonokong, Cine Town 등 10개 사이트에서 날아다니던 부엉이를 클릭하고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8일에 참여자에게 로그인할 수 있는 아이디를 전세계 동시에 부여한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해당 국가를 클릭하면 게임의 모든 진행이 해당 국가의 언어로 진행된다.

▦주어진 '해리포터'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지정된 5마리의 부엉이를 모두 찾아 자신의 새장에 넣는다.

이때 가장 많은 부엉이를 찾아 자신의 새장에 넣는 사람이 우승이다. 따라서 승패의 관건은 '해리포터'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는 것이다.

28일에는 전체 참여자 중에서 10명을 선정해서 본인 이외 가족을 포함해 4명씩 런던 호그와트 성으로 초청한다.

이때 선정된 참석자들은 전세계 처음으로 '해리포터' 2편 시사회에도 참석한다. 또 그중 10명 중 다시 한 사람을 선정해서 '해리포터' 3편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국보다 14일 앞서 출시(14일)되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DVD 타이틀은 사용자가 주인공 해리가 되어서 호그와트를 비롯한 영화속의 다양한 마법의 공간을 실제로 체험해 본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되었다.

특히 영화나 소설을 읽은 이용자들은 시뮬레이션으로 제작된 해리포터의 공간들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호그와트를 비롯한 입체적인 공간을 돌아보면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클릭해 보고, 그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받는 것도 독특한 재미다.

DVD플레이어보다는 PC더 익숙한 10대와 20대 초반을 위한 다양한 롬 기능이 수록되어 있는 것도 '해리포터.'DVD스페셜 피처만의 또다른 특징. 해리포터의 마법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가상의 커뮤니티를 설립해서 해리포터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는다.

박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