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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직위' 안부른다

LG전자에서 조직의 수준 향상과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업문화 혁신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사장 이영하)는 '상호존중 호칭 부르기','영어로 전화받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DA 사업본부는 수직적 기업문화를 수평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리, 과장, 부장,상무 등 직위만을 사용하는 호칭은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다. 임직원 상호간의 벽이 되는 직위 대신 직책이나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수평적용어를 호칭으로 사용함으로써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부장, 상무, 부사장 등 직책을 보유한 경우에는 이름과 직책명을 함께 불러주고, 직책을 맡지 않은 과장 이하 사원들한테는 이름 뒤에 '님'이나 '씨'를붙여 부르고 있다. '영어로 전화받기'는 글로벌 시대의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영어구사 능력이 기본이라는 이 사장의 '특명'에 따라 마련됐다. 아직까지 제대로 정착되진 않고 있지만 최소한 영어공부에 대한 자극제가 되고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문화를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영어능력 향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전자는 2009년부터는 사내 회의나 문서 작성 등 업무를 영어로도 진행할수 있도록 영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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