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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도 'DTI 규제강화' 불똥

솔로몬등 일제 하락…"추가 영향은 제한적일듯"


금융감독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하자 시중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의 주가도 움츠러들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3일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지역이나 집 값에 관계없이 DTI 40%로 묶는 규정을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권에 적용키로 한 여파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저축은행의 대장주인 솔로몬저축은행은 2.79%가 하락한 1만7400원으로 마감했고, 제일저축은행(-2.52%), 신민저축은행(-6.67%), 한국저축은행(-1.82%) 등도 각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저축은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구용욱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저축은행들은 성장동력이 개인신용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단기자금을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크지 않아서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DTI 규제확대로 피해가 예상되는 은행주와 건설주들도 동반급락, 업종지수가 각각 2.27%와 3.5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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