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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테크, 가스레인지 95만弗규모 대만 수출
입력2004-01-27 00:00:00
수정
2004.01.27 00:00:00
서정명 기자
휴대용 가스레인지 업체인 홍진테크(대표 김태성)가 폭발방지 휴대용 가스레인지인 `사파이어`를 대만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홍진테크는 대만의 3대 주방용품 유통회사인 쿤빠오사와 폭발 방지용 압력조절 밸브가 장착된 휴대용 가스레인지 6만대, 약 9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파이어는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부탄가스 폭발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신기술이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적용된 제품으로 대만측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계약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대당 수출 가격도 15달러 이상으로 일반 휴대용 가스레인지 수출가격의 두 배에 달한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니라 사파이어 자체브랜드로 수출되며 대만의 쿤빠오측에서 요청하는 디자인이 완료되는 2월 말부터 선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태성 사장은 “그동안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제조물책임(PL)법이 엄격한 해외에서 폭발사고의 위험 때문에 수출에 제약을 받아왔으나 폭발방지 기술을 인정받은 사파이어의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 중국, 북미,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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