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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우승 사정권
입력2003-08-31 00:00:00
수정
2003.08.31 00:00:00
박민영 기자
한희원(25ㆍ휠라코리아)이 미국LPGA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3일째 선두 권을 굳게 지켰다.
한희원은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ㆍ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 캔디 쿵(대만ㆍ202타)에 2타 뒤진 3위를 달렸다.
한희원은 이날만 6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ㆍ203타)에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전날 4타차였던 쿵과의 격차를 2타차로 좁히며 시즌 3번째 우승 사정권에 들어 섰다.
꾸준히 순위를 끌어 올려온 박지은(24ㆍ나이키골프)도 이날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5위까지 올라섰다.
박세리(26ㆍCJ)는 3언더파 69타를 보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9위에 랭크 됐다.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이정연(24ㆍ한국타이어)은 이날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14위를 달렸고 박희정(23ㆍCJ)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34위, 김미현(26ㆍKTF)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50위에 머물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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