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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매출 1,000억 돌파 벤처 102개 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이 100개를 넘어섰다. 벤처기업협회는 13일 삼성동 COEX에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백종진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 1,000억클럽’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결산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벤처기업은 올해 지난해 80개보다 22개 늘어난 102개로 집계됐다. 매출 5,000억원 이상인 벤처기업은 휴맥스ㆍDSLCDㆍNHN 등 3개, 3,000억원 이상인 곳은 SFAㆍ우영ㆍ엔투비ㆍ인탑스 등 4개로 집계됐다. 또 3년 연속 ‘벤처 1,000억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휴맥스 등 47개, 2년 연속 기업은 네패스 등 21개, 신규가입 기업은 우리ETI 등 34개였다. 매출 1,000억원 이상인 회사가 늘면서 이들 업체의 총 매출액은 지난해 13조7,917억원(2005년 실적)에서 올해 17조8,079억원(2006년 실적)으로 29.1% 증가했고 총 고용인원은 3만3,816명에서 4만4,480명으로 31.5% 늘었다. 백 회장은 “벤처정책의 성과가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벤처기업 육성 특별법’을 연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정부도 벤처산업을 적극 지원할 테니 벤처기업 또한 1,000억클럽과 신생 벤처기업간 협력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벤처 1,000억클럽’은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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