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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 이후 유망시장, 남아공 주목하라"

브릭스(BRICs) 이후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는 최근 발간한『BRICs 이후 유망시장, 남아공 시장여건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남아공과의 통상협력 및 교류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오랜 기간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던 아프리카 경제는 2000년 이후 경제성장률 4~5%대의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는데, 그 중심에 남아공이 서있다"며" 남아공은 아프리카 53개국 국내총생산(GDP)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경제대국으로서 아프리카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최근 남아공 경제는 높은 수준의 민간소비, 공공투자 확대 등에 따라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2004년 남아공 경제는 4.6% 성장해 84년 이후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으며 2005년에도 4.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남아공은 풍부한 지하자원, 흑인계층 소득향상, 2010년 월드컵 개최등 경제성장 요인이 풍부해 BRICs 이후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남아공,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SAINs 국가들이 BRICs 이후 유망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은 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해 경기장 건설 및 개보수, 도로, 통신, 전력 등 사회 인프라 확충에 최소 1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이 있으므로 남아공과의 협력여지가 많다며 월드컵이 점차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치러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입찰시장에 참여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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