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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운, 베트남 직항 서비스 개시
입력2000-04-06 00:00:00
수정
2000.04.06 00:00:00
임석훈 기자
한국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아시아항로 전문선사인 고려해운은 베트남 호치민 직기항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고려해운은 이날 울산항을 출항해 부산· 기륭· 카오슝· 홍콩을 거쳐 오는 14일 호치민항에 첫 기항할 예정이다.
항로에 투입된 선박은 1,100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급 3척이다.
호치민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쌀, 원유, 농산물, 섬유제품, 신발류 등 노동집약적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수입품목은 기계류, 직물, 의류원자재, 석유제품, 철강, 비료, 의약품 등이다.
고려해운은 지난 92년 타이완· 홍콩항로 진출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주요지역을 연계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순차적으로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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