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자금외 별건혐의도 병행 수사"

채동욱 대검수사기획관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3일 브리핑에서 “비자금 외에 현대차 관련 별건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단서를 잡고 수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자들이 묻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자청해서 발표했다는 점에서 수사의 기조에 중대한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어 채 수사기획관은 “현대차 수사가 (앞으로)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비자금 수사가 마무리되면 압수물에서 포착한 별건 혐의에 대한 추가 단서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별건 혐의’라는 게 현대차 비자금과는 별개의 건이라는 뜻인가. ▦그렇다. -후계 구도나 M&A와 관련된 것인가. ▦어느 부분인지 말할 수 없다. 후계구도라는 말이 너무 애매하다. 추후 수사가 진행되면 말해주겠다. -분식회계인가. ▦아니다. -정몽구 회장의 출국과 관련이 있는가. ▦아니다. -박영수 중수부장이 말한 압수물과 관련해 성과가 있었다는 게 이 부분인가. ▦그렇다. -총수 일가와 관련된 것인가. ▦총수 일가라고 말하지 말고 그 회사들과 관련된 것이라고 해야 된다. -그 회사들이란. ▦현대ㆍ기아차, 현대오토넷, 글로비스 이 세 개 회사와 관련된 사항이다. -현대차그룹 외에 다른 기업도 보겠다고 했었는데 그럼 다른 기업의 수사는 더 늦어지나. ▦그렇다. (이것 때문에) 늦어질 수밖에 없다. -또 다른 트랙인가. ▦난 철도공사 사장이 아니다. 현대차 수사를 하다가 별건 단서를 포착해서 더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별건 혐의에 대해서 수사를 이미 시작한 것인가, 앞으로 병행하겠다는 것인가.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쪽 부분의 수사도 스피디하게 될 수 있다. -별건 혐의에 대해 현대 관계자 추가 출금자가 있는가. ▦확인해줄 수 없다. -핵심 관계자의 제보내용에도 포함됐던 사항인가. ▦아니다. 압수물 분석과정에서 추가로 단서가 확보된 것이다. -정 회장 출금 전에 사전협의가 있었나. ▦전혀 없었다. 언론을 통해 알았다. -정 회장이 일주일 내에 돌아오지 않으면 조치를 취할 예정인가. ▦어제 출국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협의가 없었다. (출국이) 만약 수사장애를 초래한다면 조치를 강구하겠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