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양사 비스페놀A 사업 진출
입력2009-09-15 18:46:53
수정
2009.09.15 18:46:53
日미쓰비시와 합작 군산 공장 내년상반기 착공
삼양사가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비스페놀A(BPA) 사업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15일 서울 연자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삼양사 및 일본 미쓰비시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계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합작 규모는 약 2,000억원이며 지분 구조는 삼양사와 미쓰비시가 8대2다. 생산공장은 군산자유무역 지역 내에 연산 15만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BPA 사업을 연내에 별도 법인으로 출범시킬 방침이며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의 업무협조 양해각서(MOU)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BPA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의 핵심원료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 시장규모는 430톤이며 이중 아시아 지역이 210만톤을 차지한다. 매년 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10% 이상씩 고속성장했다.
삼양사는 화학 부문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오다 이번에 여건이 성숙했다는 판단 아래 BPA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BPA 사업 진출로 기존 사업과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돼 경쟁력이 강화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도 얻었다"면서 "2012년부터 연간 2,000억원의 매출과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인접사업 추가 진출의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