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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전·반도체등 21세기 국내최고 유망산업

디지털가전·반도체등 21세기 국내최고 유망산업 21세기 국내 최고의 유망 산업은 ▲디지털가전 ▲반도체 ▲정보통신서비스 ▲통신기기 ▲바이오 등 5가지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21세기에 뜨는 상품, 뜨는 산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들 5개 산업 중에서 월드베스트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산업을 ▲미래유망산업 ▲개발산업 ▲수익산업 ▲유보산업 등 4가지로 나누고 반도체와 디지털가전, 통신기기 등 5개산업을 기술력과 시장성이 좋은 「미래유망산업」으로 봤다. 이들 5개산업의 월드베스트 상품으로는 디지털TV, 메모리칩, 휴대데이터통신서비스, 가정용 광케이블, 복제가축 등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 메카트로닉스, 소프트웨어, 신(新)에너지, 환경, 의료산업 등이 주류를 이루는 「개발산업」의 경우 당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대키는 어렵지만 시장성장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정밀기기와 메카트로닉스를 제외한 전통적인 기계산업은 「유보산업」으로 분류되며,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로 시장점유가 어렵고 시장상황도 저성장이 예상돼 투자계획이 유보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밖에 자동차, 컴퓨터,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해당하는 수익산업은 고성장은 어렵지만 국내기업의 높은 기술수준으로 시장 지배를 통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상의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산업은 섬유,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중후장대형 산업이었다』면서 『그러나 21세기에는 고기술력과 고성장성을 가진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0/01 20: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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