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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외국인·기관 매매공방 약보합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간 치열한 매매공방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81포인트 내린 814.06으로 출발한뒤 한때 811.66까지 하락했으나 기관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0.53포인트 빠진 826.34에 끝났다. 한국은행은 이날 예상을 깨고 콜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으나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이면서 시장에 충격을 미치지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0,000선이 붕괴되고나스닥지수도 1,600대가 무너진데 영향을 받아 2천87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난달 23일이후 10거래일째 매도우위행진을 지속했다. 이같은 순매도 규모는 지난달 10일(3천194억원) 이후 최대다. 반면 기관은 2천11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추가 급락을 막았다. 개인도 52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703억원과 1천746억원으로 1천4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운수창고가 2.02% 오르면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통신(1.92%)과 반도체업종이 포함된 의료정밀(1.82%), 전기전자(1.41%) 등도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2.39%)과 증권(-1.93%), 유통(-1.76%), 철강금속(-1.72%)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한때 33만5천원까지 급락했으나 기관매수세유입으로 결국 1.15% 오른 35만2천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와 SK텔레콤도 각각 3.75%와 3.35% 뛰었다. KT는 강보합이었고 한국전력은 전날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은행과 POSCO는 각각 0.66%와 2.35% 떨어졌다. 하이닉스는 정부의 강력한 재매각 추진 의지로 독자생존이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인식이 퍼지면서 12.06%급락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 약세에 따른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속에서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기관이모처럼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아직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데다 미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옵션만기일인 9일까지는 800을 지지선으로 하는 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라고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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