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들이 설을 1주일정도 앞두고 제수용품과 생필품 할인경쟁에 돌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이날부터 설관련 기획행사를 시작했는데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반을 겨냥해 신선식품과 주방용품등을 최대 50% 깎아 판매한다. 이마트도 다음주 초반 설관련 할인전에 가세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주방용품등 50개 품목을 할인판매한다. 제주참조기(5마리)를 35% 할인한 3,900원에, 북해도 생태(특대) 4,900원(할인폭 44%), 호주산 냉장갈비찜(100g)은1,380원(42%)에 판매한다. 또 해태고향만두(380g3개) 5,450원, 대상 불갈비맛햄 2,925원, 동원 일품당면(500g)을1,990원에 판다. 이와함께 제수용품으로 청정원 맛선생(250g) 3,350원, 아워홈 손수 동그랑땡(400g 3개) 4,750원, 오뚜기 참기름(500ml) 6,380원, 대상청정원 진간장(1.7L+930ml) 5,350원, 해표 식용유(1.8L+500ml) 5,480원, 농협 찹쌀식혜(2L)를 2,380원에 할인해 내놓는다. 조익준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설용품 외에 가정용품 50%할인, 정육선물세트 전품목 10%할인전 등도 기획했다"며 "최근 설 물가가 불안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의 할인경쟁이 소비자들의 가계부담을 적게나마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10일까지 생필품 30여개, 신선식품 2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사조 살코기 마일즈참치(150g 6개)를 정상가대비 50%가량 할인된 5,850원에, 순창 태양초 고추장(1,900g) 7,250원, 백설참기름(500ml) 6,380원, 한성 해물경단(400g 2개)을 5,12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으로는 테크액체세제(3l)와 액츠데오후레쉬(3l)를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각각 7,600원과 8,100원에 판매하며, 섬유유연제 쉐리(2.5l 2개)는 30%가량 할인된 5,200원에 팔고 800ml를 추가로 증정한다. GS마트는 17일까지 신선식품 기획전을 열고 과일, 야채 등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자반고등어(대) 3,980원, 한라봉세트(3kg) 2만9,800원, 북한산건표고 3,980원, 하우스밀감(1.5kg) 6,800원, 브로커리(2입) 1,980원, 무(2개)를 1,580원에 판매한다. 함박웃음돼지고기 안심, 등심, 뒷다리는 각각 100g당 6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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