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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경영 깃발 올렸다2] "하나의 STX 만들자"

계열사간 통합문화 창출 "한지붕 속으로" <br>직원가족 초청공연 등 '스킨십경영' 박차

신생 기업집단인 STX그룹이 계열사간 통합의 문화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 5년여간의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분야와 이질적인 문화의 구성원들이 한 지붕 아래 묶이게 됨에 따라 이들을 하나로 묶을 연대의 고리를 찾는 것이 현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 슬로건은 바로 하나의 STX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ONE-STX’다. 다양한 출신의 STX 인재들이 서로 상이한 문화로 인한 괴리감을 느끼지 않고 하나의 철학 아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주요 내용은 ▦STX 구성원간 일체감 정립 ▦신나는 일터 만들기 ▦세계 최고의 핵심인재 양성 등으로 요약된다. STX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연말 그룹의 모든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을 초청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등 구성원간 스킨십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단순히 물적 투자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핵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하나의 STX를 만들자는 캠페인은 STX를 세계적인 인재를 갖춘 기업을 키우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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