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득(사진) 경남은행장이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이 출시한 예금상품의 매체광고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행장은 이 광고에서 짙은 색 정장과 단정한 머리의 전형적인 은행원 차림새를 갖추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정 행장은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인들 못하겠냐”며 “무엇보다 광고모델이 된 상품이 그동안 지역민이 보내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직접 모델로 나섰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의 한 관계자도 “정 행장이 취임 이후 줄곧 지역공헌사업의 중요성을 강조, 많은 개발비와 인력을 투입해 이번 상품을 만들었다”면서 “상품에 대한 은행의 기대가 큰 만큼 은행장이 직접 광고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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