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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금연 효과 높여주는 6가지 방법

니코틴 중독은 습관 아닌 질병… 전문치료·약물 사용 꺼리지 마라


연초에 세운 금연계획을 지키려면 의지는 물론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중요하다. 매일 담뱃값을 돼지 저금통에 저축해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을 사주겠다는 목표를 정하는 것도 금연 성공에 큰 도움이 된다.

[리빙 앤 조이] 금연 효과 높여주는 6가지 방법 니코틴 중독은 습관 아닌 질병… 전문치료·약물 사용 꺼리지 마라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도움말=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 연초에 세운 금연계획을 지키려면 의지는 물론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중요하다. 매일 담뱃값을 돼지 저금통에 저축해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을 사주겠다는 목표를 정하는 것도 금연 성공에 큰 도움이 된다. 관련기사 • 제도권 언론 뺨치는 블로그의 힘! • 내게 맞는 블로그 찾기 • 파워블로거 되는 법 • 연극 '서툰 사람들' 연출 장진 영화감독 • 따로 또 같이… 가요계 품앗이 유행 • 4년 만에 신작 발표한 '클럽8' • 여드름 치료, 오장육부 해독이 첫 걸음 • 금연 효과 높여주는 6가지 방법 >>리빙 앤 조이 기사 더보기 온라인게임 제작업체에 근무하는 최정식(32ㆍ가명)씨의 새해 가장 큰 목표는 담배를 끊는 것이다. 대학 시절부터 피워 온 담배를 수년 전부터 끊으려고 했지만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피우기 일쑤였다. 약국에서 파는 금연보조제도 이용해 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하지만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올해는 반드시 담배를 끊겠다고 부인과 굳게 약속한 최씨는 막상 어떻게 금연을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결심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금연이다. 하지만 담배를 끊는 것은 생각 만큼 쉽지 않다. 금연 후 생기는 불안ㆍ초초 등 각종 금단증상과 허전함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시금 담배를 손에 쥐게 한다. 지긋지긋한 담배를 끊어 버릴 수 있는 6가지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아보자. ◇금연 동기를 책상에 크게 써 붙여라= 무작정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경우 1년 후 금연 성공률이 5%도 안된다고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금연동기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작심삼일 금연족’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금연 의지가 약해진다. 왜 금연해야 하는 지 절실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흡연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렵다. 책상, 목욕탕 거울 등 잘 보이는 곳에 금연 동기를 크게 써 붙여놓고 수시로 보며 의지를 다잡도록 하자.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이든, 사회활동시 불편함 때문이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든 금연을 처음 결심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고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되새긴다. ◇“매일 담뱃값 모아 1년 뒤 100만 상당 선물을 가족에게”= 우선 담배를 피지 않음으로써 아낄 수 있는 목표금액을 정하라. 그리고 돼지저금통 등에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담뱃값 만큼의 금액을 저축하는 식이 좋다. 가령 하루 평균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경우 하루 3,000원씩 저축한다면 한 달이면 9만원, 1년이면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을 수 있다. 이 돈으로 아내나 자녀에게 특별한 선물을 사주겠다는 목표를 정해두면 담배의 유혹을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적립식펀드 등에 넣어 재테크를 해도 좋다. 100만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만원짜리 백 장이 불에 타 재가 되는 것을 상상해 보라. ◇스트레칭과 녹차 한 잔으로 흡연욕구를 떨쳐라= 중독이 심한 흡연자들의 공통된 습관은 바로 눈 뜨자마자 담배를 찾는다는 것과 식후 담배가 가장 맛있다는 것이다. 기상 후 흡연은 니코틴중독 정도를 진단하는 첫 항목이기도 하다.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기상후와 식후 5분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상후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 뒤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체조 등을 하거나, 식후 가볍게 산책하거나 녹차 한 잔 또는 껌ㆍ사탕 등을 먹도록 하자. 식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좋다. 5분만 참으면 흡연욕구가 뚝 떨어짐을 느낄 것이다. ◇가족사진을 곳곳에 붙여놓고 수시로 보라= 사랑하는 가족의 사진을 사무실 책상, 지갑, 휴대폰 등 곳곳에 붙여놓고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쳐다보며 의지를 다잡도록 한다. 최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남성 흡연자의 72%는 금연에 성공하는 데 아내와 자녀의 지지ㆍ독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흡연은 본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간접흡연의 피해자로 만들 수 있으며 가정의 화목을 해치는 주범이다. 담배와 멀어질수록 가족과의 거리는 가까워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흡연욕구가 참기 힘들 만큼 강할 때는 주변의 금연 성공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듣고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다. ◇술자리 흡연욕구 2회 이상 참으면 자신감 생겨= 연초는 연말과 함께 술 약속이 가장 많은 시기다. 술은 자제력을 잃게 만들고 흡연욕구를 부추겨 금연 실패에 이르게 하는 주범이다. 술자리에서 흡연욕구를 일단 두 번만 참아보자. 술자리에서 2회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자신감이 붙는다. 평소 본인의 음주량ㆍ습관을 파악해 놓고 취하지 않을 만큼만 마시고 기름기있는 안주도 피한다.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의 술자리라면 미리 ‘금연 중’임을 밝히고 금연석이 있는 장소를 선택한다. 회식자리에서는 흡연자와 멀리 떨어져 앉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 치료와 약물 사용을 꺼리지 마라= 흡연은 개인의 기호ㆍ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니코틴중독’이라는 일종의 질병이다. 작심삼일 금연족들은 담배를 끊었다 피웠다를 반복하면서 더 심각한 니코틴중독에 빠진다. 금연에 실패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의지부족을 탓하며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금연 성공률은 15~20% 정도에 그친다. 따라서 금연에 여러 번 실패한 사람, 하루 한 갑 이상 흡연자, 기상 후 30분 안에 담배를 찾는 사람 등 심각한 니코틴중독 의심자는 전문 치료와 약물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병ㆍ의원이나 관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훨씬 효과적으로 금연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8/01/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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